충무공 이순신장군 순국 400주년을 맞아 13일 충무공 유적지를 돌며 세차례추모공연이 열렸다. 국립국악원은 이날 오전 9시 진해시민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충무공의 수군이 다녔던 바닷길을 따라 한산도 근해 해군함정, 통영시민회관에서 공연을 가졌다.공연은 남도민요, 산조, 시나위, 가야금병창, 사물놀이 등 음악과 살풀이, 검무, 통영승전무 등 춤으로 다채롭게 이뤄졌으며 특히 충무공의 생애와 업적을 소리로 짠 명창 박동진옹의 창작판소리 「성웅 이순신전」이 3회로 나뉘어 릴레이로 이어졌다.
문화관광부와 해군본부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9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충무공 유적지 순례에 나선 전국의 청소년 160명이 합류했으며 시인 민영 신경림, 화가 김경인 이만익 채경한씨 등이 동참해 시낭송과 유적지 스케치로 충무공의 얼을 되새겼다.<진해=오미환 기자>진해=오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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