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그룹이 내달부터 당일코스로 돌아오는 금강산 쾌속선 관광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박보희(朴普熙) 금강산 국제그룹 공동회장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강산 쾌속선 관광사업을 9월 초부터 시작하기로 북한의 아태평화위원회 송호경(宋浩京) 부위원장과 10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쾌속선관광은 아침 6시 속초를 출발, 8시 장전항에 도착하면 구룡폭포 등 금강산을 관광하고 당일 오후5시 장전항을 떠나 오후7시께 속초로 돌아오는 당일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금강산 관광은 구룡폭포일대 만물상지역 해금강코스등 3개코스를 준비중』이라며 『내달초부터 관광객모집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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