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은행 경영진 물갈이 방침에 따라 거취가 불투명했던 홍세표(洪世杓) 외환은행장의 유임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13일 『임시주총(20일)이 1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태인데도 행장후보추천절차가 진행되고 않고 있다』며 홍 행장의 유임을 기정사실화했다. 외환은행은 그러나 14일 감사추천위원회를 열어 감사후보를 확정짓는다. 감사후보로는 한국은행 간부 H씨, 전 은행감독원임원 P씨, 국책연구기관 박사 U씨, 공인회계사 L씨등 4명이 추천됐다. 한편 평화은행은 17일 확대이사회를 열어 경영진 교체를 단행할 예정이다. 평화은행 관계자는 『박태규(朴泰圭) 행장의 유임 혹은 경질여부도 이날 확대이사회에서 최종결론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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