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대장성 장관 재직때 거품방치 日 불황 유발 자인【도쿄 교도=연합】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일본 대장성장관은 일본 경제의 침체는 대장성 장관으로 재직했던 80년대 후반 거품경제를 막지 못한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미야자와 장관은 11일 중의원에서의 대정부 질의 답변에서 금융기관의 무분별한 부동산 매입 등을 막지 못해 거품경제가 촉발됐으며 결국 금융기관들의 대거 부실채권 파동까지도 초래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야자와 장관은 당시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를 크게 높이려고 시도하다 보니 통화과잉 등 역기능이 예상됐지만 이에 대한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도 문제였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