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12일 도쿄(東京)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전날보다 달러당 1.49엔이나 오른 145.90∼145.93엔에 마감됐으나 닛케이(日經) 평균주가를 비롯한 아시아 대부분의 주식시장은 이틀째 하락, 전날의 세계주가 동반폭락 여진이 계속됐다.<관련기사 3·7면> 이날 엔화는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대장성 재무관이 전날 엔화가치가 8년만의 최저치인 147.64엔까지 떨어진 것과 관련,『일본발 세계 공황은 일으키지 않을 것이며 필요하면 시장에 개입할 것』이라고 발언한 데 힘입어 개장초부터 오름세로 출발했다. 관련기사>
그러나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도 28.02엔 하락, 8일째 하락행진을 이었다.
또 필리핀 주식시장이 전날보다 4.8%나 폭락했고, 중국 상하이(上海) B주식시장도 3.5%가 떨어지는 등 아시아 주식시장은 엔화 가치 하락과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 홍콩 달러화에 대한 공세 등의 영향으로 여전히 불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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