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002학년도엔 일반편입도 가능내년부터 타대학 출신 학생들의 서울대 학사편입학이 허용되고, 2002학년도에는 학부과정 일반편입도 가능해진다. 서울대 관계자는 11일 『본교출신으로만 제한해온 학사 편입학이 교육기회 균등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부터 타교 졸업생에게도 지원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사회대 경영대 사범대 약대 음대 치대 간호대 등 7개 단과대는 이에 반대해 단과대 자율에 맡길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과잉지원에 따른 파행을 막기 위해 동일전공 지원을 금지하고 응시기회도 졸업학년도에만 1차례로 제한하기로 했다. 편입학 허용규모는 3학년 학과별 입학정원의 10%, 단과대학별 5%이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이달중 학장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최종확정, 2학기 공고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또 2002년 대학원중심대학 개편과 함께 학부대학 3학년때 전공별로 최소정원에 미달할 경우 타대학으로부터 2학년 수료후 일반편입학도 허용할 방침이다.<김호섭 기자>김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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