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유실된 서울시립묘지의 시신수습 및 확인에는 최소한 3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정밀감식 비용 등을 놓고 유족들과 관계 당국간의 시각 차이가 커 상당한 마찰도 예상되고 있다. 재해현장 등에서 유골이 발견된 경우 「치아검사」와 유골을 바탕으로 한 「키검사」 등을 통해 일차적으로 신원을 확인한다.그러나 불가능할 경우에는 두개골을 다각도로 촬영한 사진을 컴퓨터에 입력한 뒤 유골사진에 살을 붙여 생전의 사진과 겹쳐 보는 「슈퍼임포즈」 기법을 이용한다. 또 오래된 유골의 신원확인에는 핵 DNA나 미토콘드리아 유전자의 염기서열 분석을 이용하는 「유전자에 의한 지문감식」 기법이 활용된다.<이동준 기자>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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