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하면서도 재미있는 설명어린이들에게 국내외 문화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한국어린이교육연구원이 펴낸 「위대한 우리 문화」는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지혜로운 조상들의 예지를 설명한 책이다. 김용운 한양대명예교수, 목정배 동국대교수, 이현복 서울대교수, 전상운 전 성신여대총장, 허정 전 서울대대학원장 등 각분야의 원로급 전문가 5명과 진화수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가 공들여 집필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전문가들의 설명은 구수하면서도 재미있다. 거북선 고려대장경 금속활자 고려청자 조선백자에서부터 된장과 김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우리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지경사의 「한 권으로 보는 우리 강산 탐사기」는 우리의 산과 강과 해안을 꼼꼼히 둘러본 책이다. 태백산맥 소백산맥, 금강 영산강, 서해안 남해안 등 우리 땅 곳곳을 돌아보면서 그 속에서 슬기롭게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도 담고 있다. 웅진출판의 「단숨에 깨치는 우리문화 상식 1」은 우리의 풍속과 제도 교육에 관한 궁금증을 만화로 풀어주고 있다. 「설렁탕은 어떻게 먹게 되었을까」 「명당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귀양살이란 무엇일까」 등 질문 51가지에 대한 답변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사계절의 「깨돌이와 발바리의 세계문화유산답사」는 인도의 타지마할,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 등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552곳중 20곳을 선별해 찾아간다. 각각의 문화유산에 대한 정보와 함께 정치 역사 사회 문화적 배경도 살펴보고 있다.<김철훈 기자>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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