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10일 국제 태양 BYC 고려 등 4개 생명보험사를 퇴출대상으로 확정했다. 금감위는 이에 따라 11일 이들 4개 생보사에 대해 영업정지명령을 내리고 조만간 대형 생보사에 인수시킬 방침이다.<관련기사 22면> 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보험사 구조조정방안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11일 오전 8시30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금감위는 4개 부실생보사를 삼성 교보 흥국 제일등 4개 대형 생보사에 계약이전방식으로 넘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며 삼성이 국제, 교보가 BYC, 흥국이 태양, 제일이 고려를 각각 인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한편 금감위는 4개 퇴출보험사의 원활한 접수를 위해 보험감독원 특검반 요원을 5명씩 파견, 전산망을 이미 장악했으며 노조원들의 반발을 우려해 경찰 병력 투입을 요청했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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