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0일 재정경제부, 농림부, 농협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른 물가대책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농산물가격 안정을 위해 15일까지 상추 오이 파 시금치 등 시설채소 3,600톤을 긴급 출하하기로 했다. 또 무와 배추 가격의 안정을 위해 농협 계약재배물량 3만6,000톤을 이달말까지 집중 방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비축미 80만섬을 11일 공매하고 침수 농경지에 대한 병충해 방제 등 생육관리에 나서 쌀값 안정을 유도하기로 했다.정부는 특히 고추 3,000톤, 마늘 8,000톤, 양파 2만6,000톤 등 정부비축 물량을 탄력적으로 방출하고 수박 참외 등 과채류의 농협 계통출하를 15일까지 4,000톤 추가해 양념채소류 가격을 안정시키기로 했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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