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0일 이미 단행된 1,569명의 정리해고를 부분적으로 철회, 정리해고 대상자를 축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해 이날 재개된 노사협상 결과가 주목된다.현대자동차 김판곤(金判坤) 전무는 이날 『노사협상에서 정리해고 대상자를 축소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신축적 입장을 갖고 대화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전무는 『노조가 한명도 정리해고 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에서 다소 물러서고 임금삭감 용의도 있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편 회사측은 휴업 23일만인 이날 조업재개에 나섰으나 정리해고 철회와 공권력 투입기도 중지등을 요구하는 농성 조합원들의 저지로 이뤄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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