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표기’ 83種 확정2000년 도래에 따라 혼란이 발생할 주민등록번호 등 정부 연도 표기방식 83종의 변경안이 최종 확정됐다.
국무조정실은 10일 생년월일 6자리 숫자 뒤 1(남성)과 2(여성)로 시작되는 7자리 주민등록 고유번호의 경우 200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에게 3(남), 4(여)를 적용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정부연도표기 변경방식 확정안을 발표했다.
확정안에 따르면 의료보험 관리번호의 경우 생년월일 6자리 숫자 뒤 5(남), 6(여)으로 시작되는 일련번호가 2000년 이후 출생자에게는 각각 7, 8이 부여된다. 이번에 연도코드방식이 변경된 기관과 코드종류는 ▲보건복지부 의료보호증번호 등 38종 ▲관세청 관세환급거래번호 등 18종 ▲금융결제원 금융공동망관련코드 등 12종 ▲해양수산부 해운항만사업자번호 등 3종이다.
국무조정실관계자는 『정부의 연도표기방식을 이용하고 있는 기업과 단체들이 하루빨리 컴퓨터 2000년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정부의 연도표기 변경안을 서둘러 발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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