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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38만명에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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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38만명에 일자리

입력
1998.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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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근로·SOC 등에 3조3,000억원 투입정부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16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실업억제를 위해 사회간접자본건설, 지역경제투자 등에 3조3,000억원을 투입, 모두 38만명에게 일자리를 주기로 했다.

이기호(李起浩) 노동부장관은 10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주재한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하고, 『10월부터 전 사업장으로 고용보험을 확대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고용유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공공근로사업에 모두 5,000억원을 투입해 16만명, 도로·상·하수도 정비, 지방산업단지건설 등 지역경제를 되살리는데 1조6,000억원을 투자해 6만명, 사회간접자본건설비로 1조2,000억원을 투입해 8만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또 사무·관리직 실업자를 위해 대학·전문대에 정보통신·사무금융 등 적절한 훈련과정을 개발, 1만5,000명을 훈련시키고 2만명에게는 해외취업도 알선해주기로 했다.

이밖에 급증하는 노숙자와 관련, 현재 24개로 수용능력 1,400명 규모인 노숙자 숙소를 연내 3배수준인 60개로 늘리기로 했다.<이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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