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대상에 선정된 고려 태양 BYC 국제등 4개 생보사는 대형생보사들의 시장분점체제의 틈새에서 살아남기위해 과도한 수익률을 보장하는등 제살깎이식 경쟁을 벌이다 퇴출을 자초했다. 4개 생보사는 또 금융사를 우후죽순처럼 양산시킨 노태우(盧泰愚) 대통령시절에 탄생, 한꺼번에 좌초하는 운명을 맞게됐다.고려생명은 89년 서울을 근거지로 고려씨엠생명으로 출발, 95년에 고려생명으로 이름을 바꿨으며 3월말 현재 자본금 480억원으로 4개 퇴출보험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인가취소된 고려증권 소유주인 이창재(李彰宰)씨가 대주주(75%)이다. 태양생명은 청주를 근거지로 90년 충북생명으로 사업을 시작해 최근까지 외자유치등 회생노력을 기울였지만 퇴출대상에 포함됐다. BYC는 90년 전주에서 전북생명으로 출발, 96년 BYC로 이름을 바꿨으며 (주)BYC가 21.3%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다. 90년에 설립된 국제생명은 자본금 150억원으로 4개 퇴출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적지만 지급여력 부족규모는 가장 크다.<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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