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처음으로 7월중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등 일부 지역의 집 값과 전세값이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주택은행은 9일 「7월중 도시주택가격동향」을 발표, 집값과 전세값이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강남지역과 수도권 신도시, 대전광역시 등 일부지역에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지난달 서울지역의 집값은 전달에 비해 0.3% 상승,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 서울지역 전세값도 전달보다 0.8% 올랐다. 특히 서울 강남지역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이 1.3%, 전세값이 2.9% 상승했다.
대전광역시의 경우 정부3청사 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주택수요가 급증, 집값이 1.5% 올라 전국 대도시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 지역도 고양(2.0%) 구리(1.1%) 과천(0.9%)등을 중심으로 평균 0.1% 상승했다.<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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