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9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를 당한 경기 동두천시에 경기 연천군과 강원 철원군 주민들이 보은(報恩)의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96년 경기·강원북부 수해 당시 엄청난 피해를 당했던 연천군과 철원군 주민들은 당시 동두천시의 지원과 주민들의 자원봉사를 되갚는다는 의미에서 지원에 발벗고 나선 것이다.7일 경기 연천군 왕징면 무등리 주민 40여명은 고압살수차 5대와 덤프 트럭 1대에 나눠 타고 동두천시 내행동에 도착, 침수됐던 주택가 청소를 돕고 있다.
이밖에도 이날 연천군 새마을지회 회원 70여명이 동두천시 보산동의 청소를 도왔으며 장남면 이장및 새마을지도자 30여명과 적십자사 장년·부녀봉사단 40여명 식사지원 등을 통한 자원봉사에 나섰다.
철원군도 동두천시에 7일 10㎏들이 쌀 170여가마(시가 400만원)을 제공한데 이어 청소차 3대를 보내 생연동 등 침수지역의 정리를 돕고 있다.<동두천=이상연 기자>동두천=이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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