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검은 황병태(黃秉泰·65) 의원이 업자로부터 금품을 받고 세무서에 압력을 넣어 세금부과를 취소시킨 혐의를 잡고 황 전의원을 7일 오전 소환, 조사중이다.검찰에 따르면 황 전의원은 96년 국회 재경위원장을 맡고 있을 당시 충주 두성금속의 실질적 소유주인 김종인(金鍾仁·50·구속중)씨로부터 경북 상주세무서가 이 회사에 부과한 부가가치세 및 가산세 3억5,000만원을 취소토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세무서에 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청주=한덕동 기자>청주=한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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