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현대그룹의 (주)현대상선 (주)현대건설 (주)금강개발산업이 금강산관광사업 수행을 위해 신청한 「남북협력사업자」 신청을 6일 승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현대상선 등 3개 업체는 북한의 조선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위원장 김용순)를 상대로 금강산 관광, 관광선 운항, 관광기반 및 편의시설의 설치 운영, 관광상품 개발 및 판매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벌이며 사업수행은 합영 및 단독투자방식을 병행하기로 했다.현대측의 금강산사업 투자규모는 총 9,582만달러(한화 1,200여억원)이며, 관광객규모는 하루 1,000명 정도를 기준으로 매년 30만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으나 금강산사업을 시작하는 금년만큼은 매주 2,000명 정도로 제한하기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금강산사업 시행을 위해서는 사업자승인외에 「협력사업승인」을 추가로 받아야 한다』면서 『현대측이 계획대로 9월25일 첫 유람선을 출항시킬수 있을 지는 현재로선 불확실하다』고 말했다.<정진석 기자>정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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