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손창호(孫昌鎬)씨가 5일 오전 4시20분 서울 종로구 평창동 삼각산 밀알기도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45세.중동고와 단국대 영문과를 졸업한 손씨는 70년 MBC 공채탤런트 3기로 연예계에 입문, 드라마 「왜 그러지」 「알뜰가족」과 영화 「얄개시리즈」에 출연, 청춘스타로 인기를 모았다. 90년 일본유학 후 영화 「동경아리랑」을 감독했으며 1년6개월여 전부터 당뇨병과 만성신부전증으로 서울 적십자병원에서 투병해오다 최근 퇴원, 통원치료를 받아왔다. 유족은 어머니 이정숙(李貞淑·78)씨와 형 창수(昌秀·50) 창희(昌熙·48)씨. 빈소는 강북삼성병원에 마련됐다. 발인 7일 오전 6시. 장례는 서울시 장묘사업소에서 화장으로 치러진다. (02)7392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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