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AFP=연합】 캄보디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6일 독자적으로 처음 실시된 총선 개표 결과, 훈 센 총리의 캄보디아 인민당(CPP)이 승리했다고 5일 발표했다.선관위가 발표한 개표결과에 따르면 CPP는 203만표(41.4%)를 얻어 제1당이 됐으며 노로돔 라나리드 전총리가 이끄는 푼신펙당은 155만여표로 31.7%의 지지율을 확보, 제2당이 됐다. 삼 랭시당(SRP)은 69만9,000여표를 얻어 14%의 지지율을 얻었다.
SRP는 이미 총선에서 광범위한 부정이 자행됐다며 일부 선거결과에 대해 제소를 해놓고 있어 제소가 받아들여질 경우, 최종 총선결과는 8월말 이후 나올 전망이다.
선관위는 득표율에 따른 의석배분에 관해 발표하지 않았으나 CPP는 총 122석중 64석을 확보, 의회 과반수를 얻는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단독 정부 구성에 필요한 3분의2 의석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푼신펙당과 SRP는 각각 43석과 15석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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