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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베어링사업 3,000억원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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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베어링사업 3,000억원에 매각

입력
1998.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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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FAG사와 만든 합작법인서 인수국내기업이 해외업체와 합작법인을 만들어 특정사업부문을 합작법인에 매각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매각이 이뤄졌다.

한화그룹 계열의 한화기계와 독일의 베어링전문업체인 FAG사는 5일 30대 70의 지분으로 자본금 2,500억원 규모의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이 회사가 한화기계의 베어링사업부문을 3,0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화기계의 송재복(宋再復) 사장과 독일 FAG사의 페터 위르겐 크레허회장은 이날 한미은행 본점에서 박태영(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과 클라우스 폴러스 주한독일대사, 김진만(金振晩) 한미은행장이 배석한 가운데 합작회사 설립 및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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