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외신=종합】 미 하원은 3일 정당에 대한 기부행위 제한을 골자로 한 선거자금제도 개혁안을 찬성 237표, 반대 186표로 채택했다.개혁안은 정당에 대한 무제한적인 기부를 허용하는 「소프트머니」제도를 중앙당과 지구당 차원에서 모두 금지하고 공개의무를 더욱 강화시키는 한편 TV 라디오를 통한 정책 광고를 제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표결에서 공화당 의원 51명은 당 지도부의 반대방침에도 불구하고 반란표를 던져 개혁안 통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미 하원은 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의 핵에너지계획에 지원하는 금액만큼 미국의 IAEA기부금을 삭감하는 결의안도 채택했다.
이날 결의는 상원의 표결을 거쳐야 하는데 백악관은 이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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