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선언서·하와이동포신문…/독립운동 관련도서 한자리에을지서적은 을지서적 본점과 분당점에서 대한민국 건국 50주년 기념 독립운동관련도서를 3일부터 전시하고 있다. 한국일보와 독립기념관 국가보훈처 국사편찬위원회 대한출판문화협회가 후원하는 전시회는 31일까지 계속된다.
전시되는 도서와 자료는 900여종. 지방의 3·1운동 선언서 5종과 국가보훈처 독립기념관 국사편찬위원회가 발간한 도서 및 사료집 800여종, 일반 출판사가 낸 단행본 100여종 등이다. 대한독립선언서 사본과 2·8독립선언서 사본등 희귀자료도 소개된다. 국민보(國民報)와 신한국보(新韓國報)는 1900년대 초기 하와이 한인사회가 발행한 신문으로 독립운동사와 초기 이민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특히 신한국보는 기록으로만 알려져 오다가 실물이 처음 공개됐다. 이밖에 중국 일본 러시아 미주 유럽국가를 돌며 수집해 편찬한 「해외의 한국독립운동사료집」등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알 수 있는 다양한 책이 한 자리에 모였다. 국가보훈처는 전시기간중 이 달의 독립운동가 소개집 「다시 새기는 그 충절」 1,000권을 관람객에게 무료 배포한다.
박유철(朴維徹) 독립기념관장은 『서적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뜻을 다시 새기는 계기』라고 말했다. (02)7772555<김철훈 기자>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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