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35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외공리 마을에서 서울항공인터내셔날 소속 BK117B헬기가 엔진고장으로 불시착을 시도하다 논바닥으로 추락해 기장 민병호(40), 부기장 김상모(41), 정비사 김선덕(40), 소방장 손대협(32), 소방교 안광우(30)씨 등 탑승자 5명이 모두 중상을 입었다.헬기는 추락 충격으로 꼬리부분이 잘려나가는 등 동체가 심하게 파손됐다.
사고 헬기는 1일 하동군 덕천강에서 구조활동을 하다 중상을 입고 경상대병원에 입원중인 사천소방서 구조계장 이내원(李來遠·35)씨를 서울로 후송하기 위해 경상대병원으로 이동하다 엔진 2개중 1개가 정지돼 불시착을 시도했다.<산청=이동렬 기자>산청=이동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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