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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번개땐 PC 꺼야/장마철 컴퓨터 관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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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번개땐 PC 꺼야/장마철 컴퓨터 관리 요령

입력
1998.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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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중 자연재해 때문에 컴퓨터고장이 가장 많은 때가 장마철이다. 특히 천둥, 번개가 치는 날이면 1만볼트가 넘는 전기가 모뎀과 연결된 전화선을 타고 컴퓨터로 흘러들어와 순식간에 모든 것을 못쓰게 만들 수 있다. 천재지변으로 고장난 제품은 무상수리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사용자들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둔다=습기가 많은 날은 컴퓨터내부에 흐르는 전기가 케이스를 타고 밖으로 흘러나올 수 있다. 이때 무심코 컴퓨터를 만지면 감전위험이 있다. 습기를 줄이려면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창가 근처에 두는 것이 좋다.

■천둥, 번개가 칠 때는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다=컴퓨터내부는 5볼트의 전기로 작동한다. 전기, 전화선을 타고 들어온 1만볼트의 전기는 컴퓨터내부의 모든 부품을 일순간에 태워버린다.

■접지선을 마련한다=케이스뒷면 나사에 전기가 통하는 철사, 구리선의 한쪽을 연결하고 다른 한쪽은 벽에 밖혀 있는 못에 연결한다. 이렇게 하면 컴퓨터내부의 전기가 접지선을 타고 외부로 빠져나가 감전위험을 줄일 수 있다.

■모뎀에 연결된 전화선을 빼놓는다=외출을 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모뎀에 꽂혀있는 전화선을 빼놓는다.<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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