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의 「신화」는 깨지려나.영국 BBC방송은 불과 1년 전 전국민의 애도속에 치러진 다이애나 왕세자비 장례식 의 뒷모습을 다큐멘터리로 엮어 다이애나의 신화 깨뜨리기에 나선다.
BBC가 장례식 1주년인 9월6일 방영할 이 다큐멘터리는 애도객이라기 보다는 장례행렬을 좀 더 잘 보기 위해 자리 싸움을 벌이는 관광객같은 사람들의 모습을 포함해 「국민의 왕세자비」로 불렸던 다이애나의 죽음에 대한 일반 대중의 무관심과 냉소, 심지어는 공격적인 측면까지 담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자인 콜린 루크는 『온 국민이 슬퍼한 것은 아니며 많은 사람들이 다이애나를 성인시하는 데 염증을 느끼고 있을지 모른다』면서 이 다큐멘터리로 TV생중계가 창조해낸 「신화적인 허상」이 깨지고 「균형」이 이뤄지기 바란다고 말했다.<런던=afp>런던=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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