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노사는 3일 2000년까지 정리해고를 하지 않기로 전격 합의했다.대우자동차 노사 양측은 이날 오후 제24차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서 2000년 7월까지 정리해고를 하지 않는 대신 올 임금을 동결하고 복리후생비를 대폭 축소하기로 잠정합의했다.
노사는 ▲자가용 유류지원 중단 ▲연월차 수당 축소 ▲경조금 지급중지 ▲하계휴양지 설치중단 등을 통해 복리후생비를 줄이기로 했다.
노조측은 5일께 이같은 합의안을 놓고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가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달 20일 노조측이 협상결렬에 맞서 파업을 결정하자 사무직 530명 및 생산직 2,465명 등 직원 2,995명을 정리해고하겠다고 노조측에 통보했었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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