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신임 일본 대장성 장관이 취임회견에서 엔화 안정을 위한 시장개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뒤 엔화가 급락세로 돌아섰다.<관련기사 7면> 3일 도쿄(東京)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지난주 말보다 달러당 1.30엔이 떨어진 달러당 145.09엔에 개장, 144.80엔과 145.71엔 사이를 오르내리다 145.63∼145.65엔에 마감됐다. 이날 엔화시세는 미일 양국이 전격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했던 6월17일이래 최저치다. 관련기사>
엔화는 이날 다른 통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여 마르크당 엔화 가치가 92년 10월 이래 최저치인 81.65∼81.68엔까지 떨어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