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3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15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한다. 이번 의장선출 결과는 향후 여야관계 및 여여(與與)공조 등을 좌우할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관련기사 4면> 여야는 2일 각각 자민련 박준규(朴浚圭) 후보와 한나라당 오세응(吳世應) 후보의 당선을 위해 내부 표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상대당 의원들의 이탈표 유도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자민련과 한나라당은 1차 투표에서 재적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한나라당이 의장을 맡는 대신 4일 총리인준 동의안 투표에 협조하는 「빅딜」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1차투표후 여야합의에 의한 의장선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유성식 기자>유성식>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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