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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의 죽음은 내탓”/프랑스 트럭기사 자백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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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의 죽음은 내탓”/프랑스 트럭기사 자백 파문

입력
1998.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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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뒤쫓자 벤츠 통제력 잃어”『다이애나는 나때문에 죽었다』

한 프랑스인이 지난해 8월 다이애나영국왕세자비의 죽음을 불러온 교통사고가 자신의 무모한 과속 운전때문이었다고 자백, 파문을 일으켰다.

영국의 주간 선데이 피플지는 2일 『문제의 터널에서 포드 Ka 승용차를 몰던 프랑스인 프랑수아 레비스트러(54)가 시속 160㎞의 빠른 속도로 다이애나가 승차한 벤츠 뒤를 10m 간격으로 뒤쫓다가 사고를 일으켰다고 실토했다』고 보도했다.

직업이 트럭운전수인 레비스트러는 『내가 속력을 내며 뒤에서 갑자기 나타나자 앞에서 달리던 하얀색 피아트 우노차가 놀란듯 차체가 좌우로 흔들렸고, 이를 뒤쫓던 벤츠도 함께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통제력을 잃었다』고 밝혔다.

레비스트러는 사고직후 프랑스 경찰에 직접 출두, 작성한 진술서에서 자신이 몰던 승용차는 우노와 벤츠차 앞에서 주행중이었다며 사고와의 관련여부를 일체 부인했었다. 그러나 당시에도 레비스트러의 부인 베로니크는 『남편이 몰던 차가 벤츠뒤에 바짝 붙어있었다』며 『남편의 부주의한 운전이 화근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일각에선 언론의 관심으로 돈을 벌어 보려는 레비스트러의 얄팍한 속셈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회의론도 상존하고있다.<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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