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조 대형기업 탄생효성T&C가 효성그룹의 주력 3개사를 흡수 합병, 연간 매출액 5조원이 넘는 대형기업으로 거듭난다.
효성T&C와 효성물산 효성생활산업 효성중공업 등 효성그룹의 주력 4개사는 31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합병을 결의하고 이날 증권감독원에 합병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들 업체의 합병은 효성T&C가 나머지 3개 업체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합병비율은 ▲효성물산 1주당 효성T&C 0.07864주 ▲효성생활산업 1주당 효성T&C 6.59651주 ▲효성중공업 1주당 효성T&C 0.57637주다.
합병기일은 11월17일로 정해졌으나 기업합병 절차를 단축한 상법 개정안이 발효되면 이보다 1개월 앞당겨질 전망이다. 효성T&C는 이번 합병으로 총자산이 1조8,760억원에서 4조6,282억원으로, 자본금은 411억원에서 992억원으로, 총매출액은 1조3,000억원에서 5조7,000억원으로 각각 늘어난다.
또 4사의 합병으로 합병차익이 4,500억원 정도 발생해 무상주 발행 등으로 자본금을 증액할 수 있게 됐으며 합병후 자산재평가를 실시할 경우 9,000억원의 재평가차익도 예상된다고 효성측은 밝혔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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