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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선생 유해 봉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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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선생 유해 봉환

입력
1998.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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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항일독립투쟁을 벌이다 중국에서 병사한 김진성(金振聲) 선생(1914∼1961년)의 유해가 31일 낮 12시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로 봉환됐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서 김의재(金義在) 보훈처장과 선생의 장남 김세룡(金世龍·40)씨등 유족, 광복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 안장식을 가졌다.선생은 1932년 중국 남만주지역의 항일무장투쟁조직인 「국민부」에 가입, 간부로 활약하던중 체포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0년간 복역했으며 해방후 부모를 찾아 중국으로 건너갔다가 61년 숨졌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기려 68년 건국훈장독립장에 추서했다.

이날 봉환은 선생과 동명이인의 유족이 68년 독립운동가로 허위신고, 76년 국립묘지에 유해를 이장하고 보훈연금까지 받아왔으나 선생의 장남 김씨가 96년 중국에서 영주귀국, 허위사실을 폭로함으로써 이뤄졌다.<정덕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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