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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鐵 재추진/경부고속철은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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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鐵 재추진/경부고속철은 최종 확정

입력
1998.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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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부산 2004년 착공대구­경주­부산 노선을 건설하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사업 착공시기가 2006년에서 2004년으로 2년 앞당겨진다. 또 지난해 기본계획수립과정에서 중단됐던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이 8월부터 다시 추진된다.

정부는 31일 정부과천청사 재정경제부 대회의실에서 사회간접자본건설추진위원회를 열어 경부고속철도 사업계획을 최종확정했다.

확정안은 지난달 건설교통부안대로 서울­대구까지는 고속철도를 신설하고, 대구­부산구간과 대전·대구시내 통과구간은 기존 철도를 전철화해 2004년 4월부터 운행키로 했다. 다만 대구­경주­부산 구간을 신설하고 대전·대구·시내통과구간을 지하화하는 2단계 공사는 계획보다 2년을 앞당겨 1단계사업이 끝나는 2004년에 착공, 2010년 완공키로 했다.

한편 건교부는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재추진키로 하고 600억원의 설계비 가운데 50억원을 내년예산에 반영해주도록 예산청에 요청했다. 호남고속철 노선은 93년 서울­천안­공주­논산­익산­광주­목포로 검토 됐었다.<조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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