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난극복 국민대통합 협력”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1일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전직 대통령 4명을 부부동반으로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하며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관련기사 3·4면>관련기사>
이날 만찬에서 김대통령은 국가 위기극복을 위해 국민대통합을 위한 국가역량의 결집이 긴요하다고 역설하고 국민화합을 위해 전직 대통령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청와대측은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의 목표와 과제를 설명하고, 정부수립 50주년이 되는 올해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국가 재도약에 나서겠다는 뜻을 설명했다.
이날 만찬은 현직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을 부부 동반으로 청와대에 초청한 최초의 행사다.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은 『김대통령이 국정현안에 바빠 미뤄뒀던 취임식 참석 답례와 취임인사 형식의 자리』라고 회동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최전대통령의 부인 홍기(洪基) 여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 만찬에 참석지 못했다.<유승우 기자>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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