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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물품대금 사전 지급”/중기 지원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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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물품대금 사전 지급”/중기 지원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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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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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00억원 규모한국전력이 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물품대금 선급제도를 실시, 중소기업으로부터 물품을 납품받기 전에 원자재구매 등을 위해 매년 600억원 상당의 물품값을 미리 지불키로 했다. 또 물품구매입찰시 중소기업이 내야하는 보증금을 없애고 기술개발에 필요한 지원자금도 20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늘렸다.

한전(사장 장영식·張榮植)은 31일 오전 무역회관에서 중소기업인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소기업 지원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장 사장은 간담회에서 『올 하반기부터 전력용 기자재 제조 및 관련 소프트웨어개발업체 등 거래관계에 있는 130여개 중소기업이 경기불황으로 자금운영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물품대금 선급제도를 실시, 자금난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전은 특히 8월부터 기술개발에 성공한 중소기업의 신제품을 일정량 우선 구매해 사용키로 하고 해당업체가 ISO4000, UA, CE마크 등 해외인증규격 획득 심사를 받을 경우 필요한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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