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이 최근 정부에 삼성자동차의 기아자동차 인수를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30일 재계에 따르면 부산지역 L모 의원 등 7명의 지역구 의원은 27일 낮 시내 모음식점에서 이규성(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과 만나 부산경제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이같은 뜻을 전했다.이장관은 그러나 삼성자동차의 기아자동차 인수문제는 정부가 관여할 사안이 아니라며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역 의원들은 또 선물거래소의 부산유치와 주택은행 본점의 부산이전등 「부산경제 살리기 방안」을 이장관에게 제시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장관은 부산 아시안게임의 범정부적인 지원 등 2가지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대답했으나 선물거래소 부산유치와 주택은행 본점 이전 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의춘·정희경 기자>이의춘·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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