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문영호·文永晧 부장검사)는 30일 국세청이 탈세혐의 등으로 고발한 이창재(李彰宰·46) 고려통상(주)회장과 장경태(張庚泰·47) 고려증권 감사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조세포탈및 횡령)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이회장은 지난해 12월 자신이 대주주인 고려종금이 업무정지돼 주가가 급락하자 자신과 부친 이강학씨가 소유한 고려종금 주식 140만주를 고려통상이 고가로 샀다가 또다른 계열사에 저가로 판 것처럼 장부를 조작, 회사로부터 빌린 가지급금을 갚고 법인세 20억여원을 포탈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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