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나에게 조직적 공격이 들어오고 있다』는 아리송한 말을 남기고 돌연 대변인직을 사임했던 한나라당 김철(金哲) 대변인이 6일만인 30일 복귀했다.김대변인은 『당지도부가 나의 사의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여러 의원들이 복귀를 종용했다』며 『더 이상 개인의견을 고집하는 것은 당인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입장을 번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부에 소음이 있으면 대변인직 수행이 힘들다는 취지에서 물러나기로 했던 것』이라고 사임배경을 설명했다. 사의표명의 직접적 이유가 자신에 대한 일부 당직자의 험담 때문이었음을 암시, 아직 앙금이 가시지 않았음을 내비친 셈이다.<유성식 기자>유성식>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