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하이 AFP AP=연합】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는 29일 중국의 9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중국 금융시스템의 기초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국영부문의 개혁에 수반되는 비용이 취약한 금융기관들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라고 무디스사는 설명했다. 부정적 관찰 대상에 들어간 9개 은행은 중국은행과 중국농업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교통은행, 중국투자은행, 광둥(廣東)발전은행 등이다.
중국의 금융시장에 대한 국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짐에 따라 외국인을 위한 투자상품인 상하이 B 주식은 이날 6.3%가 떨어져 6일째 연속 하락행진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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