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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준위한 편지읍소’/야·무소속 의원 162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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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준위한 편지읍소’/야·무소속 의원 162명에

입력
1998.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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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서,호소담은 서한자민련 구천서(具天書) 총무가 총리서리 인준문제를 앞두고 읍소(泣訴)작전에 나섰다. 구총무는 29일 한나라당과 국민신당·무소속의원 등 162명 전원에게 총리서리 인준문제에 대해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의 편지를 띄웠다. 편지 문구에는 구구절절히 야당의원의 감정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간절한」 심정이 담겼다.

『…김종필(金鍾泌) 총리께서 경륜을 바탕으로 내각을 이끌수 있도록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드리며 늦더위 조심 하십시오…』

구총무는 『초등학생의 마음으로 사정하듯이 직접 편지를 작성했다』며 『야당의원들이 이같은 충정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염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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