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닭고기 사테이카레 고추가루섞은 소스에 고기를 절여 바비큐로/나시 고렝짭짤한 멸치튀김 얹은 말레이시아식 볶음밥연일 30도가 넘는 불볕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더위를 피해 떠난 휴가지에서 이색적인 요리를 맛보는 것도 즐거움. 쉽게 만들 수 있는 말레이시아요리를 삼성플라자 양식당 「캑터스」주방장 양진곤(38)씨의 도움말로 배워 본다.
■쇠고기 닭고기 사테이(satay)
일종의 꼬치구이. 닭다리 쇠고기 어깨살 100g 카레가루 15g 다진 코리안더(향신채) 15g 고춧가루 15g 생크림 30g 식용유 15g 레몬글래스(향신채) 15g 생강 3g 양파 15g 마늘 3g 소금 3g 설탕 후춧가루 약간이 재료. 생크림 15g에 카레 다진 코리안더 고춧가루를 섞는다.
레몬글래스 생강 양파 마늘 생크림 15g을 섞어 블랜더에 넣고 간다. 두 양념과 식용유 소금 후추 설탕을 섞어 쇠고기 닭고기를 절인다. 미리 절여 가져간 뒤 꼬치에 꿰어 휴대용 가스버너나 바비큐그릴에 굽는다. 매콤한 카레맛이 배여 더위에 지친 입맛도 살려준다.
■나시 고렝(nasi goreng)
볶음밥과 비슷하다. 고명으로 말레이시아식 멸치튀김이 사용되는 점이 독특하다. 재료는 쌀 240g 식용유 15g 다진 양파 30g 다진 마늘 15g 납작하게 자른 닭고기 90g 껍질벗긴 새우 90g 칠리페이스트(또는 고추장) 5g 달걀 2개 소금 3g 후춧가루 2g 실파 10g 샐러리 10g 홍고추 5g 멸치튀김 10g이 재료.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 새우 닭을 넣고 어느 정도 익으면 다진 양파 달걀을 풀고 밥을 넣어 볶는다. 이 때 소금 후춧가루 칠리페이스트를 넣는다. 밥이 볶아지면 잘게 자른 실파 샐러리 홍고추 멸치튀김을 얹는다. 멸치튀김은 중간크기 멸치의 배 머리 내장을 제거한뒤 식용유에 살짝 튀긴 것으로 짭짤하다. 소금 버터 다진 파슬리에 버무려 밥 위에 얹으면 남국의 이국적인 맛을 엿볼 수 있다.<노향란 기자>노향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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