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안부(진형구·秦炯九 검사장)는 29일 지난 6·4지방선거과정에서 상당수 공무원들이 선거후 논공행상을 의식, 특정후보에 노골적으로 줄서기를 하는 등 선거관여 행위가 극심했던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6·4지방선거와 관련해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입건된 공무원은 자치단체장(선거운동 당시) 119명, 일반공무원 193명 등 모두 309명으로, 검찰은 이중 18명을 기소(7명 구속)하고 41명을 불기소했으며 나머지 250명을 수사중이다. 검찰은 특히 일반공무원 193명중 164명이 줄서기 차원에서 선거에 관여했으며, 이러한 분위기를 이용해 공무원에게 노골적으로 줄서기를 강요한 자치단체장도 있었다고 밝혔다.<김상철 기자>김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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