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국인이 비행기 랜딩기어(바퀴)에 매달려 3시간의 비행 끝에 일본에 밀입국했다고 AP통신이 도쿄(東京)발로 29일 보도했다.노스웨스트 항공사 소속의 상하이(上海)발 도쿄행 보잉747기 왼쪽 뒷편 랜딩기어에서 발견된 그는 도착 당시 꽁꽁 얼어붙어 몸을 움직일 수 없었지만 의식은 남아있는 상태였다.
23세의 중국인으로 밝혀진 이 남자는 비행기에서 나오자마자 병원에 실려갔다. 경찰은 그가 고도 1만m 상공에서 3시간여의 비행을 어떻게 견뎌냈는지 신기하다고 말했다.<김지영 기자>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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