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46억弗… 日 10억弗,美·EU 3억8,000만弗【뉴욕=윤석민 특파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2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집행이사회를 열어 대북 경수로 사업비를 46억달러 수준으로 조정, 확정하고 이에따른 분담액을 각국 정부의 승인을 조건으로 잠정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북한 금호지구의 경수로 본공사는 10월 중순부터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경수로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9월 하순 KEDO와 한전간에 주공사 계약이 체결되면 경수로 본공사의 공정과 공사비용 등 세부적 내용이 확정될 것』이라면서 『이르면 10월 중순부터 경수로 본공사가 착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EDO는 집행이사국의 분담규모 등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우리측은 당초 약속한 70%인 32억2,000만달러, 일본은 정액인 10억달러를 각각 부담하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나머지 3억8,000만달러를 분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