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모양·상표디자인 변경전문 디자이너그룹과 중소업체간의 만남이 남도 명주 「진도홍주」를 새롭게 탄생시켰다. 진도홍주가 재탄생의 계기를 맞은 것은 이어령(李御寧) 전 문화부 장관이 진도홍주를 (주)디자인하우스에 소개, 디자인하우스가 시작한 디자인클리닉 사업의 첫 수혜대상으로 홍주가 선정된 지난 4월께다.
조선시대 남도 진상품의 하나로 명성을 날렸던 진도홍주의 용기모양과 상표 디자인 등이 작업시작 넉달만에 몰라보게 세련됐다.
심팩트, DC&A, 212디자인 등 상표 짓기와 용기 디자인 등에서 국내서 내로라하는 전문회사들이 이 작업에 참여했다. 보통 2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는 이같은 작업에 중소업체 지원 차원에서 이업체들이 무료로 나선 것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또 판촉전략에서 유통망 확보, 상표 의장관련 법률서비스를 담당할 마케팅 전문가와 변호사, 사진작가 등도 이 작업에 동참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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