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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제2 외국어 73개大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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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제2 외국어 73개大서 반영

입력
1998.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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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高1 대학가는 2001학년도부터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73개 대학이 2001학년도 수능시험에 선택과목으로 도입되는 제2 외국어 성적을 전형에 반영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8일 집계, 발표한 수능 제2 외국어 반영계획에 따르면 전국 186개 대학중 고려대 공주대 등 34개교는 모든 모집단위에서, 서울대 연세대 등 39개교는 일부 모집단위에서 제2 외국어 성적을 반영키로 했다.

반영 대학은 일반대학이 67개교(전체 반영 29개교, 부분반영 38개교), 산업대 2개교(전체 1개교, 부분 1개교), 교육대 4개교(전체반영) 등이다. 대학별로는 서울대와 서강대, 한국외국어대가 인문·사회계열에서, 연세대는 문과대 유럽어문학부에서만 각각 제2 외국어 점수를 반영한다. 성균관대는 어문학부, 숙명여대는 인문계열에서 반영키로 했다.

수능시험에서 30문항(배점 40점)이 출제되는 제2외국어는 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에스파니아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 등 모두 6개국어로, 각 대학은 특정외국어를 지정하거나 제한할 수 없다. 대학의 모집단위별 제2 외국어 반영비율과 가중치 부여 등은 추후 발표된다.

한편 2001학년도 수능시험 때는 99학년도와 비교해 배점 변화없이 언어 및 외국어(영어) 영역의 문항수가 각각 65, 55문항에서 5문항씩 줄어든다.

◎부산대 無전공제 올 도입

부산대는 28일 99학년도 입시부터 학생들이 전공에 대해 잘 모른채 학과나 학부에 지원하는 폐단을 막기 위해 인문사회계, 자연계로만 모집하고 전공선택시기 등은 학생에게 일임하는 무전공제를 도입키로 하고 우선 99학년도에 인문사회계 30명 자연계 70명 등 100명을 모집키로 했다.<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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