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은 28일 조흥 상업 한일 외환 충북 강원 평화 등 7개 조건부 승인은행의 경영정상화 이행계획서를 검토하기 위한 평가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또 『경영진 교체는 50% 안팎 정도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을 물갈이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시중은행의 경영진에는 반드시 외국인 임원영입이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힌뒤 평가작업은 다음달 20일께 매듭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행계획서 평가팀은 이병규(李炳圭) 은행감독원 경영지도국장과 양승우(梁承禹) 안진회계법인대표(전 은행경영정상화계획 평가위원장)가 공동팀장을 맡게 되며 교수 변호사 회계사 세계은행(IBRD)추천인사 등 7명안팎으로 구성된다.
평가팀은 은행들의 이행계획서를 검토, 수정·보완을 요구하고 계획의 타당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은행에 대해서는 합병명령 등을 포함한 경영개선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김준형 기자>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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