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에 강재섭(姜在涉) 의원의 총재경선 출마선언을 둘러싼 「토니블레어 논쟁」이 불붙고 있다. 당내 또다른 「차세대 그룹」인 이부영(李富榮) 제정구(諸廷坵) 의원과 최병렬(崔秉烈) 손학규(孫鶴圭) 전 의원 등은 27일과 28일 잇달아 모임을 갖고 『강의원이 주도하는 세대교체 움직임은 진정한 세대교체로 볼 수 없다』고 규정했다. 이의원은 『민정계, 민주계의 연장선상에 있는 강재섭, 강삼재의원을 「토니 블레어」로 지칭하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며 『그들의 지향점은 대선패배로 상실한 영남패권의 회복』이라고 주장했다.이에대해 강의원측은 『두 번이나 지역구민의 심판을 받았고 여당의 원내총무, 국회법사위원장 등 요직을 거친 만큼 출마자격은 모자람이 없다』고 반박했다.<유성식 기자>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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