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8일 김정일(金正日)이 조만간 소집될 최고인민회의 제10기 1차회의에서 국가주석직에 추대될 것임을 시사했다.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중앙방송은 이날 조총련이 김정일에게 보낸 「승전 45주년」기념 축전내용을 보도하면서 『전체 조총련 일꾼들과 재일동포들은 위대한 장군님을 국가주권의 최고 수위에 높이 모시고, 공화국 정부의 두리(주위)에 굳게 뭉칠 결의로 불타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총련이 축전에서 밝힌 「국가주권 최고수위」는 「국가수반」을 뜻하며, 국가수반은 북한헌법에서 국가주석을 의미하므로 곧 김정일을 주석에 추대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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