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문영호·文永晧 부장검사)는 28일 공정거래위원회 이강우(李康雨·60) 전 부위원장이 재임때 한국주철관공업 등 3∼4개 기업체들로부터 3,000여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씨를 전격소환, 조사중이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한국주철관공업 사장 김길출(52)씨에게서 『수도파이프공사의 담합입찰 비리에 대해 선처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고, 2∼3개 대기업체들로부터도 부당광고 시정명령을 유보해주는 대가로 2,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금품수수 경위를 조사한 뒤 29일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박정철 기자>박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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